이 글에서는 Arduino ESP32를 활용한 GPS Logger 개발에 따른 모든 과정을 기술한다. 개인적인 기록을 위해 남기는 목적도 있으므로 튜토리얼이라 하기엔 내용상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순서는 다음을 따른다.

 

*GPS Logger 만들기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글을 참고한다.

2020/10/20 - [BerryMixLab/Arduino Project] - 아두이노 프로젝트 - GPS Logger 만들기

 

아두이노 프로젝트 - GPS Logger 만들기

세상을 바꾼 아이디어들은 형태에 변형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해왔다. 기존에 있는 것들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아니면 빼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완전하게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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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토리얼 목차

구분

설명

비고(튜토리얼 진행에 따른 준비물)

1

개발 준비

ESP32 WROOM 32D, USB cable

2

Hello world (Serial 통신)

3

TFT LCD 모듈 연결

ILI9341 TFT LCD 모듈(SD 카드 인터페이스 포함),

소켓 점퍼 케이블

4

TFT LCD touch 확인

5

GPS 모듈 연결

GPS : GY-NEO6MV2, 인두기 등 납땜 용품.

6

TFT LCD에 GPS 데이터 출력하기

7

SD card 인식

SD card(가능하면 저렴한)

8

SD card에 GPS 데이터 저장하기

부록

*

GIF 출력

**

JPG 출력

***

Dual core 프로그래밍

 


1. 개발 환경

 개발 환경은 다음과 같다. 다른 개발 환경에 대한 정보는 다른 블로그를 참고하여 진행하도록 한다.

PC : MAC Book Pro

IDE : Arduino Sketch


2. 개발 준비

 다음에 순서에 따라 개발 준비를 하고 예제까지 확인해 보는 것으로 개발 준비는 마무리된다. 모든 과정은 MAC을 기준으로 작성한다.

 

a. IDE 다운로드

먼저 Arduino 공식 홈페이지에서 Sketch IDE 다운로드한다. 별도의 설치 과정은 없다.

 

http://www.arduino.cc

 

Arduino - Home

 

www.arduino.cc

위 링크를 통해 사이트에 접속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표시된다. Mac OS X 용 IDE를 선택한다.

 

기부를 받는다. 여기서는 다운로드만 한다. 여유가 있다면 기부를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 같다.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Finder를 열어본다.

 

압축 파일을 더블 클릭한다.

 

다음과 같이 자동으로 압축이 해제된다. 이걸로 IDE 준비 과정은 끝이다. 이 파일을 그대로 실행하면 된다.

 실행 파일의 위치는 어디가 되어도 상관없으나 프로젝트 관리를 위해 기억하기 용이한 곳에 별도로 복사하면 좋다. 이 글에서는 별도 위치에 파일을 복사한 후 진행한다.

임의 폴더를 만들어 따로 실행 파일만 복사해두었다.

 

실행 파일을 우 클릭한 다음에 가상본 만들기를 선택한다.

 

바로 가기 파일명은 적당히 고른다.

 

생성한 바로 가기 파일을 바탕화면에 복사했다. 이로써 Arduino IDE를 실행할 때마다 실행 파일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된다.

 이제 Arduino IDE 실행을 위한 준비는 끝났다. 실행 파일 또는 바로 가기 파일을 실행해보자.

맥 보안 설정에 따라 실행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런 문제는 없었다. 열기를 눌러 실행한다.

 

지금까지 아무 문제가 없다면 다음과 같은 아두이노 스케치 창이 표시된다.


b. ESP32 보드 등록

 아두이노 공식 보드가 아닌 경우에 보드 사용을 위해 해당 라이브러리를 추가해야 한다.

Arduino IDE를 실행한 후 좌측 상단에서 Arduino > Preferences를 선택한다.

 

그림과 같이 추가 URL을 입력한다. 아래 내용을 참고한다.

 

Arduino > Preferences > 추가적인 보드 매니저 URLs에 다음 내용을 추가한다.
https://dl.espressif.com/dl/package_esp32_index.json

 

입력을 마친 후 툴 > 보드 > 보드 매니저를 선택한다.

 

보드 검색 창에 'esp32'를 입력하면 위와 같이 보드가 검색되어야 한다.

 

설치를 눌러 esp32 라이브러리 설치를 진행한다. 인터넷 연결 상태에 따라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설치가 완료되면 위와 같은 화면이 표시된다.

 ESP32 라이브러리 설치를 마친 후 보드를 변경해야 한다.

그림과 같이 툴 > 보드 > ESP32 Arduino > ESP32 Dev Module을 선택한다.

 

여기까지 아무런 문제 없다면 보드 설정이 정상적으로 완료된 것이다.


 

c. 예제 동작

 이제 예제를 동작시켜 볼 차례다. 먼저 ESP32 보드를 USB cable로 MAC과 연결한다.

맥북 프로에서는 USB C 포트만 지원하므로 별도의 젠더가 필요하다. 다이소에서 산 USB C 젠더를 사용했다.

그다음 코드 Write 및 Serial 통신을 위해 usb serial port를 선택해야 한다.

툴 > 포트에서 연결된 ESP32를 선택한다. 위와 같이 연결된 시리얼 포트가 표시되지 않으면 연결을 다시 확인한다.

 시리얼 포트 선택까지 정상적으로 완료했다면 예제를 열어볼 차례이다. ESP32 보드에 달린 LED를 간단하게 제어해 보도록 한다.

파일 > 예제 > 01.Basics > Blink를 선택한다.

 

예제를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스케치 창이 열린다.

 

Upload 버튼(좌측 상단의 오른쪽 화살표 버튼)을 클릭하면 컴파일 후 자동으로 펌웨어 업로드가 시작된다. 우선 Upload 버튼을 클릭해보자

다음과 같이 에러 메시지를 출력한다. LED_BUILTIN의 정의가 없다고 한다.

NOTE : LED가 연결된 GPIO 번호 확인이 필요하다. 아래 링크에서 해당 정보를 확인하도록 한다. ESP32의 하드웨어 정보가 상세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http://circuits4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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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링크에서 확인한 결과 LED가 연결된 GPIO는 2번이다. 다음의 코드를 그림을 참고하여 추가하도록 한다.

 

#define LED_BUILTIN 2

 

 

그림의 코드 위치를 참고한다.

 이제 Upload 버튼을 클릭하면 정상적으로 컴파일이 진행된다. Write 단계로 진행하기 전에 보드의 BOOT 버튼을 누르고 있어야 한다.

Note : 여느 Arduino와 다르게 write 가 시작될 때 BOOT 버튼을 누르고 있어야 정상적으로 write가 진행된다.

코드 Write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위와 같은 메시지가 표시된다.

 

이제 코드 Write가 완료되었다.

 코드 write 완료 후 바로 LED가 깜빡이지 않을 것이다. 보드의 EN 버튼을 눌러 동작을 확인해보자.LED가 정상적으로 깜박인다면 코드와 보드, 모두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이다. 다음 내용은 정리되는 대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youtu.be/1YAUwxI7ipM

 

 

세상을 바꾼 아이디어들은 형태에 변형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해왔다. 기존에 있는 것들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아니면 빼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완전하게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은 작은 시도에서 출발한다. 이 작은 출발도 그러하기를 바라본다. 프로젝트는 다음의 순서에 따라 진행했다.

*전통적인 프로젝트 진행 방식과는 다를 수 있다.

 

●제품컨셉구상

●사양 정의

●구현

●제품 디자인

●제작 및 시연


1. 제품 컨셉 구상

 

 지난번 프로젝트에서 기능을 축소해 시간만 표시하는 작은 인테리어 소품을 고민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시간 설정 및 유지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는 점. 이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있다.

하나, GPS 모듈을 통해 GPS의 시간을 받아 온다.
둘, 네트워크를 통해 타임 서버에서 시간을 받아 온다.
셋, 직접 시간을 입력하고 RTC(Real Time Clock)으로 시간을 유지한다.

 이중 가장 간편한 방법은 GPS 모듈을 통해 GPS의 시간을 받아 오는 것이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의 이름이 GPS Clock이 아닌 이유는 ‘사양 정의’ 부분에서 자세하게 설명한다. 이 프로젝트의 정확한 이름은 다음과 같다.

GPS Logger

 


 

2. 사양 정의

 

 인터페이스를 결정하기에 앞서 GPS 모듈에 대한 사전 시험을 진행했다. 그리고 당황을 금치 못했다. 처음 써보는 부품이니 당연한 일이었다.

‘실내에서는 GPS 신호가 도달하기 어렵다.’

 어차피 손에 들어온 GPS 모듈이었다. 이참에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스마트 워치가 제공하는 운동 기능을 모방한 형태의 제품을 만들어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미 이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보유한 부품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사양은 다음과 같다.

 

·하드웨어

MCU : ESP32 (WiFi, Bluetooth 내장)

공식 홈페이지

LCD : TFT LCD 2.4인치 (SD card 인터페이스 포함)

ILI 9341

GPS : GY-NEO6MV2

Power : 3.7V 배터리(18650) * 2EA

ESP32 동작 전압을 확인하지 않고 구매했다가 추가 구매하여 용량이 다르다. 추가 구매 시에도 확인을 못해서 참사가 벌어졌다.

 

 Weather clock에서 지원해야 하는 기능은 다음과 같다.

 

구분

설명

·필수 기능

GPS 모듈 통신

GPS 시간 및 정보 화면 출력(JPG 이미지 출력)

GPS 데이터 기록을 위한 화면 터치 제어

GPS 데이터 저장을 위한 SD 카드 제어

··부가 기능

서버 통신 중 로고 띄우기(GIF 이미지 출력)


 

3. 구현

 

 구현 내용은 추후 각 단계별로 상세하게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다. 실제 구현은 라이브러리 내에서 제공하는 모든 예제를 활용했다. 사용한 라이브러리만 기능 별로 간단하게 정리한다.


·필수 기능

 

ㄱ. GPS 모듈 통신 : Tiny GPS

 GPS 통신은 모듈의 칩에서 자동으로 해준다. ESP32에서 할 일은 시리얼 통신으로 데이터를 받아오는 것이다. 데이터 파싱도 제공하는 라이브러리에서 자동으로 해준다.

 

ㄴ. GPS 시간 및 정보 화면 출력(JPG 이미지 출력) : TFT_eSPI

 JPG 출력은 예제만으로 문제없다. 다만 화면 구성 및 이미지 버튼 처리가 조금 성가셨다. 프로젝트 진행 중에 아두이노에 적용 가능한 GUI 라이브러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추후 다른 프로젝트 진행 시에 적용해볼까 한다.

 

ㄷ. GPS 데이터 기록을 위한 화면 터치 제어 : Adafruit TouchScreen

 이 부분이 조금 성가시다. 구글의 도움을 받아 터치 동작까지는 확인했으나 Arduino Uno(아두이노 우노)에서 동작과 다르다. 핀맵에도 문제가 없었다. 며칠을 헤매고 나서야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ADC 해상도

Arduino Uno ADC 해상도 : 10bit(0 ~ 1023)
ESP32 ADC 해상도 : 12bit(0 ~ 4095)

 

*여기서 기술적인 이야기를 잠시 짚고 넘어가 보자.

 

/** 
감압식 터치 값은 각 ADC 핀을 통한 전압 차로 확인한다. 
LCD에 공급되는 3.3V를 기준으로 변환된 디지털 값을 map 함수를 통해 실제 좌표 값으로 변환하게 된다. 
그렇다. Arduino Uno 나 ESP32 나 LCD에 공급되는 3.3V 값은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0 ~ 1023의 디지털 값이 발생하게 된다. 
ESP32는 0 ~ 4095 영역의 공간 중 0 ~ 1023 공간만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다. 
ESP32 ADC 해상도를 제한하는 것. 
친절하게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간단한 함수로 해결이 가능하다. 

*/ 

analogReadResolution(10); // ADC 해상도 범위를 10bit로 설정.

 

ㄹ. GPS 데이터 저장을 위한 SD 카드 제어 : ESP32 Dev Module 예제.

ESP32에서 SD카드를 사용하려면 FAT32로 포맷해야 한다. SD 인식 및 제어는 예제를 활용하면 어렵지 않다.

 

··부가 기능.

ㄱ. 서버 통신 중 로고 띄우기(GIF 이미지 출력) : AnimatedGIFs_SD_Master

별도의 변경 없이 지난번 프로젝트에 적용한 부분을 그대로 적용했다.

 

* GIF 이미지 출력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Weather clock 만들기 참고.

2020/09/17 - [BerryMixLab/Arduino Project] - 아두이노 프로젝트 - Weather clock 만들기

 

아두이노 프로젝트 - Weather clock 만들기

 바야흐로 아두이노 세상에 살고 있다. 초등생, 혹은 유치원생부터 청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코딩 좀 한다 하면 아두이노의 경험이 있다. 예외도 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노력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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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품 디자인

 Fusion 360을 사용하여 제품을 디자인했다. 별도로 참고한 디자인은 없으며 크기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했다. 쓸 데 없이 큰 배터리를 구매한 덕분에 케이스 크기가 커진 감이 있다. 달려있는 커넥터만 변경했어도 더 줄일 수 있었을 텐데.

 출력은 보유 중인 유일한 3D 프린터인 Ender 5 Plus를 사용했다.

 

 

 

 

5. 제작 및 시연

https://youtu.be/7X0HEIJEBuk

완성 후 아내를 불러 GPS Logger의 기능을 설명하며 자세히 보여주었다.

“빨간색에 뒤에 검은색 버튼 달려 있으니까 코카콜라 굿즈 같다.
그런데 무슨 말인지는 하나도 모르겠다.”


▶ Trouble shooting.

1. 실내에서 GPS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

 저층이나 개방된 공간이라면 상황이 달랐겠지만 이와 같은 이유로 테스트에 어려움을 겪었다. 중간중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밖으로 나가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2. GPS Logger 동작 중 jpg 이미지가 깨진다.

 아직까지 이유는 확인하지 못했다. draw string 등 함수가 반복해서 동작할 때 jpg로 그려놓은 메모리 영역을 일부 침범하는 게 아닐까 한다.

 

“이거 왜 이러지?”

 아내가 물었다. 잘 쓰던 수유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아내는 USB 케이블을 의심했지만 여지없이 침대에 달린 USB 포트가 나갔다. 수유등도 망가졌다. 수유등이 USB 포트를 잡아먹으며 같이 죽은 모양이다. 그래서 시작했다. 아두이노를 활용한 간단한 수유등(무드등) 만들기 프로젝트는 다음의 순서로 진행했다.

 

●제품 컨셉 구상

●사양 정의

●구현

●제품 디자인

●조립 및 시연


1. 제품 컨셉 구상

 

불만 들어오면 됐다. 다른 것은 고민할 게 없었다. 놀고 있는 Arduino Uno(아두이노 우노)가 최선의 선택지였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불편함을 해소해야 했다. 그냥 하나 사자는 말이 나오기 전에 말이다.


2. 사양 정의

 

기존에 쓰던 수유등의 기능을 그대로 제공해야 했다.

· USB 충전

· 편리한 전원 ON/OFF

· 밝기 제어.

 

이 중에 밝기 제어 기능은 제외했다. 크게 필요 없을 것 같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아래는 사용한 부품 목록이다.

 

· Arduino Uno

· WS2812B LED(원형)

· 18650 배터리(3.7V)

· USB 충방전 보드

· Switch


3. 구현

 

 구현이랄 게 없다. 전원이 인가되면 LED를 전부 켜면 그걸로 끝이다. 코드랄 것도 없다. RGB 값은 구글링으로 기존 불빛과 가장 비슷한 색을 찾아 넣었다.

#include <Adafruit_NeoPixel.h>    

#define PIN 6                     // PWM 디지털핀
#define LEDNUM 8                  // 연결된 네오픽셀의 개수
Adafruit_NeoPixel strip = Adafruit_NeoPixel(LEDNUM, PIN, NEO_GRB + NEO_KHZ800);

void setup() {
  strip.begin();                           
}

void loop() {                              
  strip.setPixelColor(0, 0xf5, 0x7f, 0x17);     
  strip.setPixelColor(1, 0xf5, 0x7f, 0x17);     
  strip.setPixelColor(2, 0xf5, 0x7f, 0x17);     
  strip.setPixelColor(3, 0xf5, 0x7f, 0x17);     
  strip.setPixelColor(4, 0xf5, 0x7f, 0x17);     
  strip.setPixelColor(5, 0xf5, 0x7f, 0x17);   
  strip.setPixelColor(6, 0xf5, 0x7f, 0x17);   
  strip.setPixelColor(7, 0xf5, 0x7f, 0x17);

  strip.show();  
  delay(1000);  // 이 부분에 delay가 없으면 눈이 아플 수 있다.
/*  
어차피 LED 점등만 시킬 것이라서 setup부분에서 동작 시켰어야 했다는 후회가 밀려온다.
쓸데 없이 LED 설정을 반복할 필요는 없었는데.
하지만 아무렴 어떠한가?
불만 들어오면 되는데!
*/
}

 


4. 제품 디자인

 최대한 간단하며 반복 사용에도 모든 부품이 제자리에 있어야 했다. 제작 중에 수정을 가하긴 했지만 일부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5. 제작 및 시연

https://youtu.be/H8alClHi6RY

 

수유등을 완성한 후 아내를 불렀다. 그리고 '기와지붕 같다.'라는 답변을 기대하며 동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 괜찮네. 근데 바람개비 같다.”

그래도 괜찮다는 말은 기분이 좋다.


Trouble shooting

밝기 조절 기능을 뺀 관계로 아내와 아이 모두 눈부심에 시달렸다.

▶ 안경 닦이를 덮어두어 임시 조치를 취했다.

▶ Version2에서 해결할 예정.

 

 

 바야흐로 아두이노 세상에 살고 있다. 초등생, 혹은 유치원생부터 청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코딩 좀 한다 하면 아두이노의 경험이 있다. 예외도 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노력 속에 아두이노도 많은 발전을 거듭했다. 이제는 보드 하나면 WiFi, Bluetooth까지 연결이 가능하니 말이다. 이 프로젝트는 다음의 순서에 따라 진행했다.

*전통적인 프로젝트 진행 방식과는 다를 수 있다.

 

●제품 컨셉 구상

●사양 정의

●구현

●제품 디자인

●제작 및 시연


1. 제품 컨셉 구상

 

 책상에 올려둘 수 있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이 뭐가 있을까 며칠을 고민했다. 이런저런 아이디어들을 고민하다가 다다른 곳은 날씨와 시계였다. 날씨와 시간은 하루에 한 번씩은 들여다보게 되어 있으므로. 그래서 정한 프로젝트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Weather clock

 


2. 사양 정의

보드는 정했으나 어떤 인터페이스를 제공할지가 문제였다. 모든 센서를 적용하고 포털 사이트나 스마트폰 어플 정도의 기능을 지원하면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부품 비용을 최소화하고 기간을 단축하는 것에 집중했다. 사양은 다음과 같다.

 

·하드웨어

MCU : ESP32 (WiFi, Bluetooth 내장)

공식 홈페이지

LCD : TFT LCD 2.4인치 (SD card 인터페이스 포함)

중국산이라 공식 홈페이지를 찾기 어렵다.


Weather clock에서 지원해야 하는 기능은 다음과 같다.

구분

설명

·필수 기능

시간 서버 동기화

기상청 RSS 받아오기

날씨와 시간 화면 출력 (JPG 이미지 출력)

··부가 기능

서버 통신 중 로고 띄우기(GIF 이미지 출력)

 


3. 구현

실제 구현 내용을 별도로 기록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구현 내용이 광범위하다.

둘째,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른 블로그에서 참조해서 진행한 내용이 대부분이며 상세하게 잘 기록되어 있으니 그 부분을 참고하는 편이 좋다.


·필수 기능

ㄱ. 시간 서버 동기화

비교적 간단하다. WiFi 연결 후 time.bora.net등 익히 알고 있는 시간 서버에 연결해 time 구조체에 시간을 받아와 그대로 출력한다. 시간 출력하는 예제를 조금만 응용하면 된다.

 

ㄴ. 기상청 RSS 받아오기

3시간 단위 기상 예보만 받아올 수 있다. 욕심을 내서 구글이나 다른 곳에 있는 기상 정보로 실시간 날씨 정보를 표출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애초에 실시간 기상 정보를 띄우기로 기획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진행해 볼 수도 있다.

 

ㄷ. 날씨와 시간 화면 출력(JPG 이미지 출력)

이제 받아온 시간과 날씨를 표출할 차례다. 날씨 이미지 표출은 SD card jpg 출력 예제를 활용했다. 앞서 언급한 시간 출력 예제를 함께 활용하면 큰 문제는 없다.

 

··부가 기능

ㄱ. 서버 통신 중 로고 띄우기(GIF 이미지 출력)

프로젝트 진행 중 가장 큰 문제에 봉착했다. 서버와 통신해서 받아온 데이터를 표출하기 전까지 검은 화면만 보여주게 생긴 것이다. 사전에 파악한 정보를 다시 되짚어 보았다. 눈에 띄는 정보 하나가 있었다.

Dual core

ESP32, 이건 정말 물건이다 싶었다. 바로 펌웨어 구조 수정에 들어갔다. 한쪽 코어로는 서버 통신 중에 로딩 이미지를 띄우고 다른 코어로는 서버 통신을 담당하도록 지정했다.


4. 제품 디자인

어떤 디자인을 할까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구관이 명관이다. 존경해 마지않는 디자인, 애플의 초기 매킨토시를 참고했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케이스 제작이 문제였다. 무드 등을 만드는 프로젝트에서 방망이 깎는 노인처럼 했던 톱질. 그 고생을 또다시 할 수 없었다.

*톱질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DIY 아두이노 무드 등 만들기 참고.

2020/05/11 - [주전부리 레시피/berryMixLab] - DIY 아두이노 무드등 만들기

 

DIY 아두이노 무드등 만들기

나 때는 말이야.  이 글은 이렇게 시작한다.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했을 때, 스마트폰의 물결이 시작되고 있었다. 옴니아가 아이폰의 대항마로 등장했을 즈음 말이다. 그때만 해도 개발 보드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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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샀다. 3D 프린터.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Ender 5 Plus

제대로 된 물건을 출력할 때까지 애 많이 먹었다.


5. 제작 및 시연

https://youtu.be/HxMA5mHx_1g

 

완성 후 아내를 불러 동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당시에도 반응은 나쁘지 않았는데 한참이 지나 나를 다시 부른다.

“그거 부품 한 세트 밖에 없지?”

“왜?”

“있으면 하나 더 만들어서 친구 하나 줄까 했지.”

 

▶ Trouble shooting.

1. ESP32의 프로그램 업로드가 되지 않았다.

다른 호환 보드들도 이런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프로그램 업로드 시 프로그램 Write 진행률이 표시될 때까지 Boot 스위치를 누르고 있어야 한다.

2. 아두이노 라이브러리로 추가한 예제로 LCD가 동작하지 않았다.

중국산이라 그런지 LCD IC의 chip 아이디가 읽히지 않아 한참 애먹었다. 예제에서 chip ID를 하나하나 선택해보면 언젠가는 동작한다.

3. ESP32와 LCD를 연결하는 핀맵 정보가 부족하다.

구글링으로 간신히 찾은 자료를 참고하여 LCD 연결에 성공했다. 판매되고 있는 TFT 2.4인치 LCD의 종류가 참 다양하다.

4. 배송사고

첫 택배는 분실됐다. 어떤 이의 손아귀에 들어갔는지 알 수는 없다. 그것도 아니라면 고물상에. 분실 보상은 받았으니 나쁠 것은 없다.

 

소유에 대하여

닌텐도 패미컴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게임을 경험하고 게임기를 소유했다. 지금도 플레이스테이션을 비롯한 여러 게임기를 소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 보드에서 에뮬레이터를 테스트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 본연의 어떤 욕망이 아닌가 한다.


새로운 프로젝트

ppsspp 공식 홈페이지

 앞선 프로젝트에서 MAME를 돌려보기 위해 검색하던 중 ppsspp라는 것을 발견했다. 소니에서 출시했던 포터블 게임기인 PSP의 에뮬레이터였다. MAME도 불법의 논란이 있지만 ppsspp는 그 논란이 가중될 것이다. 라즈베리파이나 하드커널의 오드로이드 보드 사양 시험 목적으로 올려보는 것 같다. 적용은 다음의 순서를 따랐다.

1. ppsspp 컴파일

2. 테스트 플레이

*MAME 돌려보기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6/04 - [주전부리 레시피/berryMixLab] - Jetson Nano에서 MAME를

 

Jetson Nano에서 MAME를

개발 보드로 무언가 한다는 것.  개발 보드로 무언가 한다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인생 처음 Hello world를 마주한 그날처럼. 처음 이 작은 보드로 무수히 많은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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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psspp 빌드

 전체 과정은 오드로이드를 위한 ppsspp build를 참고했다. 그래서 별도로 기록하지 않는다. (절대로 귀찮거나 기억이 나지 않아서는 아니다.)

 Jetson nano에서 동작시키기 위한 설정 부분이 조금 다르다. 별도로 기록해 놓지 않아 기억이 희미하다. 아마 cmakelist 옵션에서 architecure 부분을 tegra(aarch64)로 설정했던 것 같다. 소스 폴더 안의 설정을 확인해서 수정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https://magazine.odroid.com/article/building-ppsspp-for-ubuntu-on-the-odroid-xu3-xu4/

 

Building PPSSPP for Ubuntu on the ODROID-XU3/XU4 | ODROID Magazine

PPSSPP is a Playstation emulator that runs on many platforms, including Linux and Android.  ▶

magazine.odroid.com

Build에 성공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기다린다.

 

 


2. 테스트 플레이

그래픽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철권6 및 God of war를 플레이해보았다. God of war의 경우 프레임 저하가 있지만 플레이에 큰 문제는 없다.

*ppsspp 동작 및 테스트 플레이 전체 과정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youtu.be/RwY5Xg6Ru7w

 ppsspp에서 철권 6의 대기 화면이다. 생각보다 그래픽이 나쁘지 않았다.

어서 10단 콤보를 쓰고 싶다.

 ppsspp에서 God of war의 대기 화면이다. PS Vita를 닌텐도 스위치처럼 플레이할 수 있다면 다시 구매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PS Vita 용 God of war가 있는진 모르겠다.)

이때만 해도 크레토스가 많이 젊었다.

 


프로젝트 진행 중 이슈

1. Build는 정상적으로 완료됐는데 실행 중 오류가 발생한다.

 Build 후 실행이 되지 않을 경우 다음의 명령어를 실행 후 다시 시도해보기 바란다. 100%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sudo killall ibus-daemon

2. ppsspp 동작 중 젯슨 나노 전원이 꺼진다.

 ppsspp 그래픽 설정에 따라 보드 전원이 꺼질 수 있다. 설정 변경 후 꺼지지 않고 잘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다.


글을 마치며

 기회가 된다면 라즈베리파이나 오드로이드에서도 ppsspp를 테스트해보고 싶다. 우선 그전에 Jetson nano에서 재밌는 것들을 시도해본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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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보드로 무언가 한다는 것.

 개발 보드로 무언가 한다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인생 처음 Hello world를 마주한 그날처럼. 처음 이 작은 보드로 무수히 많은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 그날도, 그렇게 신이 났다.


Jetson Nano

NVIDIA에서 출시한 개발 보드로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 무수히 많은 파생 보드들이 있으며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부합한 보드를 고르기 위해 무던히 고민을 했다. 다음 두 가지 조건을 따랐다.

1. 레퍼런스가 많을 것

2. 개발 추세에 부합할 것

라즈베리 파이 공식 홈페이지 - 가격이 마음에 든다.

 

젯슨 나노 공식 홈페이지 - 문구가 마음에 든다.

 라즈베리 파이와 Jetson Nano 둘 중에 한참 고민했다. 선택은 Jetson Nano. AI 쪽을 시험해보기엔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시작한 첫 번째 프로젝트

기대하는 것은 이런 화면이다. 동전. 얼마든지 넣어주겠다.

 보드를 받고 이런저런 테스트를 하다가 전원 문제로 난관에 봉착했다. 그래서 고민한 것은 고전 게임 에뮬레이터.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MAME. 레트로 파이 등등. 최근 몇 년간 붐이 일어난 그것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사실 프로젝트라기엔 튜토리얼 정도 되겠다. 하지만 이조차도해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적용은 다음의 순서를 따랐다.


1.MAME 컴파일

공식 홈페이지의 소스를 이용했다. 다음의 명령어로는 동작하지 않는다.

sudo apt-get install mame //시도해볼 가치는 있다. 일반 i386이나 amd64 기반에서는 문제가 없으리라 본다.

*유의 사항.(a항목과 b항목은 테스트해보지 않음)

a. i5 기반에서 make 시 약 50분

b. i3 기반에서 make 시 약 1시간 반

c. Jetson Nano에서 make 시 상상하는 것보다 꽤 오랜 시간.

오랜 삽질 끝에야 환희를 맛보게 된다.

 인내심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심지어 4코어를 모두 쓴다면 Jetson Nano가 알 수 없는 어느 시점에 노동을 포기한다. 2코어만 사용해 make를 진행했다. 개발서버를 구축해 별도로 컴파일을 했다면 시간을 줄일 수 있었겠지만. 아마도 개발 서버 구축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

됐을 것이다.


2. 조이스틱 연결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조이스틱인 JOYTRON의 REAL ARCADE E3를 사용했다. 드라이버 설치는 다음 명령어로 간단히 해결했다. Ubuntu를 사용한다면 버전에 관계없이 모두 가능할 것 같다.

sudo apt-get install joystick

 

3. 준비 과정 전체 및 테스트 플레이

https://youtu.be/DrVxiJnklCM

 

구글에 만연히 퍼져 있는 롬을 구했다. 대상은 캡콤에서 출시되었던 던전 앤 드래곤 (Shadow of mystara)이다. 예전에 스팀과 PSN 용으로 출시된 Chronicles of mystara가 있다는데 플레이해본 적은 없다. 그리고 해보니 잘 된다. 나쁘지 않다.


프로젝트 진행 중 이슈

1. USB 전원을 연결하니 켜지다 말고 꺼진다.

> 전류 부족

2. 전원 어댑터 구매 후 연결하니 전원이 안 들어 온다.

> Jetson Nano에 동봉되어 있던 점퍼의 용도를 그때 알았다. 점퍼를 꽂아야 어댑터로 전원이 공급된다.


글을 마치며

소비전류가 큰 것만 빼면 해볼 게 많은 보드라고 생각된다. 또 다른 재밌는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시도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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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는 말이야.

 이 글은 이렇게 시작한다.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했을 때, 스마트폰의 물결이 시작되고 있었다. 옴니아가 아이폰의 대항마로 등장했을 즈음 말이다. 그때만 해도 개발 보드 같은 것은 포럼에서나 찾아볼 수 있었다. 요즘은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를 비롯해 무수히 많은 개발 보드들이 있으니 참 편리한 세상이 아닌가 한다. 적은 비용, 조금의 시간, 조금의 열정만 있으면 무엇이든 만들어 낼 수 있으니 말이다.

 

 개발자라면 개발자, 그것도 아니라면 회사원으로 10년. 드디어 내 손으로 무언가 만들 결심을 했다. 단순한 토이 프로젝트로 끝내고 싶진 않았다. 모든 토이 프로젝트 진행자들의 바람이 아닐까 싶다. 제품화를 염두에 두고 단가에 신경을 좀 써봤다. 실제 제품화를 했을 때 팔릴지 알 수는 없지만. 프로젝트는 다음의 순서로 진행했다. 전통적인 개발 순서와는 맞지 않을 수 있다.

 

●보드 선택

●제품 컨셉 구상

●사양 정의

●구현

●제품 디자인

●제작 및 시연


보드 선택

아두이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선택은 아두이노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예전에 UDP 통신으로 릴레이 원격제어 기능을 구현해 본 경험이 결정에 큰 영향을 주었다. 라즈베리파이며 기타 등등 여러 파생 보드도 있지만 아두이노만큼 저렴하지 않다. 또한 아두이노에 비해 고사양이다. 몸 푼다는 생각으로 간단하게 시작해보고자 하는 생각도 있었다.


● 제품 컨셉 구상

엄청난 프로젝트들이 많다.

 유튜브와 구글에서 어떤 아두이노 프로젝트가 있는지 찾아보았다. 많다. 엄청 많다. 해외에도 많다. 심지어 교육용 키트 튜토리얼에서도 대부분의 센서 연결 방법을 다룬다.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노래를 들려주면 반응하는 무드 등을 만들어 보자.

 청승 떨기 좋아하는 나에게 안성맞춤인 DIY 제품이었다. 유튜브와 구글에서는 비슷한 컨셉의 제품이나 프로젝트가 보이지 않았다.

이런 무드 등은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 있다. 내가 만들었으니까.


● 사양 정의

 무드 등 제작을 위해 필요한 기능은 세 가지였다. LED 제어, 음향 음역대 분리를 위한 마이크. 센서 총 2개, 아두이노 그리고 케이스면 무드 등 만들기에 충분했다. 물론 단순한 무드 등이라면 아두이노 사는 비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아두이노 Mega 2560
LED 보드 : WS2812B 네오픽셀
마이크 : S235 MAX4466

 


● 구현

 실제 구현한 코드는 기록하지 않는다. 라이브러리 적용 방법 및 예제 코드는 다른 블로그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도 다른 블로그의 예제를 참조해서 기능을 구현했다. 구현은 다음 순서로 진행했다. 터치 제어는 구현 중에 기능에서 제외했다.

 

1. LED 제어

 

사용 라이브러리 : Adafruit_NeoPixel

 

PWM 출력에 따라 LED 어레이를 제어할 수 있다. 처음엔 원형 타입의 WS2812B 보드를 구매했다. 실제 구현 및 컨셉 설계 시 막대 타입으로 WS2812B 보드를 추가 구매했다.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꽤나 어려운 작업이 되었을 것이다. 음향 음역대에 따라 반응하도록 할 것이라 전체 8개 LED에 대해 점등 소등 정도만 확인했다.


2. 음향 음역대 분리

 

사용 라이브러리 : arduinoFFT

 

마이크로 입력된 신호를 analog 채널을 통해 아두이노로 전달한다. 음향을 대역 별로 분리해 시리얼을 통해 출력되는 것을 확인했다. 수정할 부분이 없어 기본 라이브러리에서 샘플링만 조정했다.


3. 음향에 따른 LED 제어

 

LED가 많았으면 대역별로 일일이 LED를 제어했겠지만 허락된 LED는 8개뿐이었다. 그래서 대역을 구간별로 나눠서 각 LED가 반응하도록 구현했다. 클럽 조명처럼 현란하지 않도록 점등과 소등을 부드럽게 처리했다. 무드 등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신경 썼다.


● 제품 디자인

 무드 등의 소재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였다. 집에 있는 모든 재료를 시험해보고 일대 전등 가게와 이케아를 돌아본 후에야 소재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 3D 프린터가 간절히 필요했다. 하지만 집에 남은 강화 마루 판자가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방망이 깎는 노인’이 떠올랐다.

밥 아저씨의 가르침이 생각난다.

 


● 제작 및 시연

30cm 자의 영역은 30cm 안에 국한되지 않는다.
세상 모든 것은 어딘가에 쓸모가 있다.

 보드 치수와 실제 조립을 고려해서 설계 도면을 그렸다. 30cm 자와 버니어 캘리퍼스면 충분했다. 스티브 잡스가 ‘손가락이 최고의 스타일러스’라고 했던가. 그렇다면 손은 위대한 도구이다. 무드 등을 완성한 후 아내를 불렀다.

“오, 생각보다 괜찮다.”

생각보다.

 

¿무드등 동작 영상

 

¿무드등 제작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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