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와 둘째가 만나 결혼해 첫째를 낳아 함께 하다 보니, 둘째의 설움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한다. 서로 둘째로 살며 알게 모르게 받았던 설움이 꽤 있었던 모양이다. 첫째와 첫째가 만나 결혼한 형네 가족은 첫째의 설움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하는 것을 보면 첫째도 나름의 설움이 있는 모양이다.

 

 그도 그럴 것이 태어나 온전히 근 일 년 혹은 그 이상을 자신의 아빠 엄마로 믿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다른 애인, 여기서는 둘째가 생기니 일 평생 자기가 믿고 의지했던 세상이 무너지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첫째는 빼앗긴 전부를 위해 싸우고 둘째는 전부를 쟁탈하기 위해 싸운다. 이것은 첫째와 둘째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이 아닌가 한다.


 아직 그 전부가 온전히 자신의 것인 우리 첫째가 백일을 맞이했다. 엄마 뱃속에 자리 잡아 생명으로서 세상에 존재하기 시작한 지 1년이 되는 날.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양가 부모님이 오셔서 같이 밥이라도 먹었겠지만 요즘 같은 상황에선 요원한 일이다.

 

 스튜디오를 가거나 출장 스냅을 부르는 일도 꺼림칙한 것은 매한가지. 50일 사진도 셀프로 찍었겠다 자신감이 붙어 아내에게 미리 이야기를 꺼냈다.

“예전에 형네 집은 백일상 나눔 해서 집에서 사진만 간단히 찍었는데.”

 

 둘째 조카의 백일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첫째 조카는 확실히 백일 떡을 받으러 갔던 기억이 있다. 내 말을 들은 아내는 흔쾌히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이곳저곳을 들락날락하기 시작했다. 며칠 후 안양 인근에서 백일상 대여해 주는 곳 중에 괜찮은 곳이 있다며 링크를 하나 보내주었다.

 

 함께 앉아 다양한 컨셉의 백일상과 의상, 그리고 다른 아이들은 어땠는지 사진을 비교했다. 대부분의 사진 배경이 회색 아니면 흰색 벽지였기에 아내는 백일상이 놓일 위치가 어지간히 신경 쓰이는 모양이었다. 거실 외에 마땅한 장소가 없었을뿐더러 커튼의 색상이 느끼기에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실제로 보면 또 다를 거야.”

구도 확인 중

 늘 그렇다. 사진을 찍기 전에는 이게 괜찮을까 싶다가도 찍어 놓고 보면 괜찮은 것들이 있다. 물론 그 반대도 많지만.

마스코트 쥐선생(혹은 미키)과 함께.

 모던한 상. 따로 주문한 백일 떡과 수수 팥 떡, 그리고 송편. 바나나와 사과, 샤인머스캣까지 올리니 꽤 그럴싸한 백일상이 되었다. 의자는 아이 엉덩이가 쏙 들어가 넘어질 염려는 없었다. 다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아내가 뒤에 숨어 계속 의자를 잡고는 있었다. 아이가 간밤에 자다 깨다를 반복하느라 기분이 좋지 않았는지 웃는 표정은 없었지만 아내는 만족하는 얼굴이었다.

모자가 제법 잘 어울린다.

 아내가 백일상 외에 심혈을 기울여 고른 백일 한복도 그렇고 정장, 그리고 추가로 대여한 왕관 모양 모자를 특히 마음에 들어 했다. 제 것이 아닌 옷과 처음 앉아 보는 의자가 불편했는지 금세 아이가 칭얼거리는 바람에 많은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물론 합리적인 비용에 만족할만한 사진을 남겼으니 이로써 첫째의 백일은 여러 사람의 축하 속에 잘 지나갔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의 인내심은 오래가지 않는다.

 하지만 아직 생기지도 않은 둘째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벌써 드는 건 왜일까. 나중에 둘째가 태어나 백일을 맞이한다면 귀찮아하지 않고 적어도 이런 백일상은 꼭 해주리라 다짐해 본다.

할로윈 기념. 펌킨 대신 탠저린. Trick or treat! 나도 사탕 먹고 싶다 :D

 

 

2020년 7월 24일 출산 당일.

 

 코로나19 덕에 마스크를 벗는 것은 언감생심이었다. 차로 이동을 결정한 순간부터 모두가 마스크를 벗지 못했다. 뒷좌석의 아내는 진통을 반복하다가 간간이 잠에 들었다. 괜히 마음이 아렸다. 새벽 두시에 거의 다 되어서야 무사히 병원에 도착했다. 아직 마음을 놓을 수는 없었다.

 

 처음 도착한 병원, 가로등만 지키는 그곳에서 갈 길을 잃은 것은 비단 나 혼자만이 아니었다. 우선 조산사님과 아내만 먼저 본관 앞에 내려두고 나 혼자 주차장을 찾아 헤맸다. 그 새벽에 나를 안내해 줄 누군가 있을 리 만무했다.

 

 길가에 빈틈을 찾아 차를 넣고 빼기를 몇 차례. 급기야 주차금지 구역에 차를 대 놓고 시동을 껐다. 그렇게 가려다 말고 아내 번호로 온 전화를 받았다. 조산사님의 간단 명료한, 하지만 내게는 긴 설명이 이어졌다.

본관으로 들어와서 수속 밟고 2층으로 올라온 다음에 반대쪽 끝으로 와서 한층 올라오면 모자보건센터에요. 거기로 오면 돼요.

 침착하게 머릿속에 긴 문장을 되뇌며 나오는 길에 주차장 입구를 발견했다. 몇 번을 망설인 끝에 다시 차로 발걸음을 돌렸다. 마음만 조급해져서 평정심은 온데간데없었다. 그렇게 주차장에 차를 밀어 넣고 나서야 산적한 문제 중 하나를 해결했다는 사실에 정신이 조금 들었다. 신분증과 카드만 챙긴 채 본관을 찾아 달렸다.


 본관 원무과에 도착해보니 이미 수속은 조산사님이 대신 진행해 주신 후였다. 입원 수속을 밟아야 하니 가서 주는 서류를 받아 오면 된다고 했다.

어떻게 가면 되나요?

 노파심에 내가 가야 하는 길을 다시 물었고 대답은 간결했다.

2층으로 올라간 다음에 반대쪽 끝으로 가서 한층 올라가시면 됩니다.”

 같은 설명이었다. 2층으로 올라가니 간간이 비상등 불빛만 비추고 있다. 끝도 보이지 않는 복도를 빠른 걸음으로 달렸다. 진통 중인데 이 길을 어떻게 갔을까, 무슨 문제가 생기진 않았을까. 마음이 급한 와중에도 처음 와본 이곳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애썼다.

 

 길의 끝에서 발견한 계단으로 올라가니 굳게 닫힌 세 개의 문만 나를 마주했다. 몇 번을 아내에게 전화했지만 통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발만 동동 구르며 그 앞을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했다. 이곳 말고는 갈 수 있는데도 없어 보였다. 잘못 온 건 아닐까 층 안내도를 몇 번이나 확인했을까 그때 굳게 닫힌 문 중 하나가 열렸다.

산모는 지금 검사 중이에요. 일단 이거 가지고 1층에 원무과 가셔서 입원 수속 먼저 밟고 오세요.

 원무과에 다녀온 뒤 또다시 기다림. 30분은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그때야 차에 실어둔 짐을 찾아왔다. 아내가 몇 번이나 신신당부했던 촬영 장비는 아무 쓸모가 없었다. 그렇게 3층 의자에 앉아서 얼마나 마음을 졸였을까 다시 문이 열렸다.

“이제 들어오시면 돼요.”

 

 간호사가 먼저 입원과 진료 결과에 대해 이런저런 설명을 해줬다.

지금 산모 고열 때문에 아이도 위험할 수 있어서 바로 제왕 절개 수술 진행할 거예요.

 병원에 오자마자 확인한 아내의 체온은 병원으로 출발하기 전보다 조금 더 올라 있었다.

'38.4'

그리고 코로나가 의심되는 상황이라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수술 후에 1인실을 써야 돼요.

 설명을 듣는 사이 검사를 마친 아내가 모습을 드러냈다. 생각보다 밝은 모습에 마음이 놓였다. 수술실에 누워 수술 준비가 진행되며 대화를 나눌 시간을 허락해 주었다. 조산사님은 수술 준비가 시작되자 한마디 말과 함께 자리를 떠나셨다.

별일 없을 거예요. 기도할게요.

 수술 대기실에서 대화 내내 찾아오는 진통에 아내의 얼굴은 좀처럼 펴지지 않았다. 손을 잡아주며 했던 말을 또 하는 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호흡해야지.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애써 태연한 척 노력했다. 그리고 수술실로 향하기 전 손바닥에 하트 하나 그려주는 것으로 많은 말을 대신했다.

잘하고 와.

 


새벽 3시 30분.

 

 수술은 30분 후 시작이었다. 그렇게 수술실로 향하는 뒷모습을 지켜본 후 간호사의 안내를 받아 가족 분만실에 덩그러니 남겨졌다. 이런저런 안내를 받고 의자에 앉아 두 손을 모았다. 몇 년을 찾지 않은 신을 찾아 아내와 태어날 아이의 안녕을 비는 것. 그것이 그 시간 내게 허락된 유일한 행위였다.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야 머릿속을 채운 여러 생각들이 가라앉았다. 그제야 주변이 눈에 들어왔다. 아내의 옷가지를 정리한 후 소파에 앉아 문을 마주했다. 피곤함이 몰려왔지만 잠들 수도 없었다. 잠이 들어서는 안됐다.

 

 창밖은 칠흑같이 어두웠다. 가족 중 누구에게라도 연락하기엔 이른 시간이었다. 아직 아내의 수술도 시작하기 전이었다. 물끄러미 흘러가는 시간만 바라보던 나는 휴대폰의 메모 앱을 열었다. 그러고는 정신없이 며칠 간의 기억을 더듬으며 지금까지 함께 겪은 모든 일을 차근차근 써 내려갔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보호자님.

 

새벽 4시 10분

 

 문이 활짝 열렸다. 그리고 내 눈앞에 아주 작고 여린 아이가 있었다. 인큐베이터 안에서 쌔근거리며 울지도 않는 아이. 아무 말도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하는 내게 간호사가 간단한 설명을 했다.

4시 정각에 건강하게 잘 태어났고요. 기본적인 검사는 문제 없는데 산모가 열이 난 거 때문에 추가로 검사가 진행될 거예요. 그건 신생아실에서 따로 연락 갈 거예요.

산모는 괜찮나요?

이제 봉합 시작했을 거고 끝나면 회복실로 갈 거예요. 아버님. 사진 하나 찍으셔야죠.

 그제야 정신이 들어서 사진을 하나 찍었다. 이어 동영상을 찍기 시작하는데 안도감이 밀려왔다. 함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간신히 눈물을 참아내며 입을 벌렸다.

이제 가셔도 돼요.

 간호사들이 안쓰러운 표정으로 문을 닫고 돌아간 직후 소파에 앉아 입을 막고 오열을 했다. 건강하게 잘 태어난 아기에 대한 고마움. 진통에 몸을 비틀던 아내의 모습에 대한 미안함. 처음부터 고민 없이 병원에서 출산을 계획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머리에 맴돌았다. 할 필요 없었던 고생을 시키고 아내와 아기를 위험한 상황에 몰아넣었다는 죄책감이 몰려왔다.

 

 그렇게 얼마나 흐느꼈을까, 마음이 조금 진정되었다. 찍어두었던 사진, 그리고 동영상을 돌려보았다. 실감이 나지 않았다. 이렇게 조그맣고 작은 아기가 아내 뱃속에 있었다니. 몇 번이고 동영상을 돌려보는데 전화가 한통 걸려왔다.

신생아 중환자실인데요.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고요. 격리 후에 음성 판정 나오면 오후쯤에는 신생아 실로 이동할 거예요. 그리고 신생아 출산 검사는 문제없고요. 그런데 산모 백혈구 수치도 높았고 혈액 배양 검사를 해야 해서 아기는 5일 정도 입원해야 할 거예요.

 다른 말은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문제없다는 말 외에는. ‘다행이다’라는 말을 속으로 수없이 되뇌었다. 아내가 회복실에서 돌아온 후에야 그 말을 멈출 수 있었다. 돌아온 아내에게 한 마디 말로 모든 말을 대신했다.

고생했어.

 

 

 

2020년 7월 21일 - 예정일 하루 전.

 

 예정일을 넘기려는지, 아내의 진통은 좀처럼 시작되지 않았다. 초조해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처음부터 자연주의 출산을 준비했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도 없었다. 진통을 부르는 민간요법이 몇 가지 있긴 했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일 수도 있었지만.

 

하나, 파인애플.

둘, 수육.

 


2020년 7월 22일 - 예정일.

 

 평소와 다를 게 없는 하루가 시작되었다. 코스트코에서 고른 돼지 목살 한 덩이, 파인애플이 그날의 만찬이었다. 온갖 재료를 집어넣어 삶아낸 수육과 파인애플을, 아내는 그렇게도 맛있게 먹었다.

 

 

곤히 잠들어 있던 늦은 밤, 아내가 다급한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이슬이 비친 것 같아.

2020년 7월 23일 - 예정일이 하루 지난날.

 

 안양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렸다. 이른 새벽, 아내는 나를 다급하게 깨웠다.

양수가 새는 것 같아.

 

 조기 양막 파수였다. 아내는 임신 초기부터 양수만 터지지 않기를 바라고 바랐었다. 그 바람이 무색하게도 상상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시작되고 있었다. 처음 겪어 보는 상황에 아내는 예민해져 날카로운 말을 쏟아냈다. 아내도 처음이지만 나라고 다를 것이 없었다. 침착하게 마음을 다스리며 받았던 교육 내용을 머릿속에 떠올렸다.

 

 교육을 받았던 대로 확인한 양수 색은 투명했다. 아직은 아이의 기분이 나쁘지 않다는 것. 그것만으로 한시름을 놓았다. 아내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조산사님과 통화하며 재차 상태를 확인했다. 지금부터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오늘 안에 수축이 오지 않으면 바로 산부인과로 가야 했다. 아내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조산원에서의 출산을 바랐다. 그렇게 마지막 방법을 택했다.

 

불수산 - 당귀천궁차라 불리는 수축을 돕는 차.

 

 오후부터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다. 불수산을 한 포 복용한 후 아내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저녁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다.

수축이 오는 것 같아.

 

 챙겨 놓은 짐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수축의 간격이 좁아지길 기대하며 아내의 호흡을 도왔다. 수축의 간격은 점차 줄어들고 있었고 본가와 처갓집에도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아내와 나 모두 새벽엔 아이가 나오리라는 확신에 차 있었다.

 

 짧아지고 세지는 진통에 힘겨웠는지 아내는 방으로 향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덥다며 거실에서 창문까지 열어두었던 아내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에어컨 꺼.

 

 이불까지 뒤집어쓴 아내를 보며 별다른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저 갑자기 찾아온 진통에 몸이 힘든가 하는 생각뿐이었다.

불도 꺼줄 테니까 조금 누워 있어.

 아내도 나도 이미 며칠 동안 새벽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피로가 누적된 상황이었다. 조금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다.

 

 언제라도 출산을 위해 출발해야 했다. 집안을 확인하고 음식물 쓰레기까지 버리고 오자 아내가 불안한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열 좀 재줄래?

 설마 하는 마음으로 체온계를 집어 들었다.

'37.7 , 37.9'

 머리가 멍해지는 기분이었다. 다른 방법은 생각나지 않았다. 우선 조산사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설명을 듣고 잠시 고민하던 조산사님은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일단 조산원으로 오세요.

 서둘러 침대에서 일어난 아내는 고열에 온몸과 이를 달달 떨었다. 한 겨울 찬 바람을 맞은 사람처럼. 그것도 이 한 여름에. 연애 5년 결혼 생활 2년, 도합 7년 동안 그렇게 아파하는 모습은 처음이었다. 당황했지만 내색할 수 없었다. 그것이 그 상황에 남편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다.


2020년 7월 24일 - 예정일이 이틀 지난날.

 

 자정을 넘긴 시각, 조산원. 이미 수액을 두 팩이나 맞았지만 아내의 열은 떨어지지 않았다. 진통의 간격은 더 짧아지고 있었고 고통을 이기지 못해 속까지 한 번 게워낸 상황이었다. 함께 교육을 받았던, 출산 예정일이 비슷했던. 심지어 역아라고 했었던 산모까지 무사히 출산을 하고 돌아갔다는 이야기에 아내는 더욱 고집을 부렸나 보다.

 

 열이 몇 시간째 떨어지지 않고 유지되자 조산사님은 하나의 분명한 사실을 우리 부부에게 주지시켰다. 여기서 더 지체하면 아내와 아이에게 모두 좋지 않다는 것.

지금은 병원으로 가는 게 맞아요. 아빠가 짐부터 먼저 내려요.

 단호한 조산사님의 말에 나는 분주히 움직였다. 출산 방 앞에 걸어두기 위해 아내와 함께 만들었던 문패. 출산 과정을 촬영하기 위해 챙겨 왔던 촬영 장비. 출산 후에 아이를 닦아주고 함께 돌아갈 때 입힐 배냇저고리 등 옷가지가 담긴 캐리어를 꾸렸다.

 피곤함과 반복되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나는 덜컥 겁이 났다.

그런데 구급차를 부르는 게 아니고, 제가 직접 운전해서 가야 하나요?

 조산사님은 잠시 숨을 고른 후에 입을 열었다.

같이 가주면 낫겠어요?

 두말할 것 없이 아내와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간간이 흩날리던 빗줄기는 자취를 감춘 후였다. 신생아 중환자실이 있는 순천향대 서울병원으로 향하는 그 새벽. 절대 졸면 안 된다고 속으로 나를 다그쳤다. 길을 잘못 드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해서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귀를 기울였다. 비가 그친 텅 빈 도로 위를 내달리는 와중에 이젠 내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급체라도 한 것처럼 손까지 저려 오면서.

 

 

요즘 들어 거의 하루에 한 번은 택배가 온다. 한 번 이상 오는 날도 허다하다. 코로나의 영향이 있다고는 하지만 아이가 태어난 영향이 더 큰 듯하다. 대부분의 택배는 내용물을 알았지만 이번은 달랐다.

“이게 뭐야?”

“일단 열어 보면 알아.”

 

 아내는 해맑은 얼굴로 택배 박스를 뜯는다.

“삼립호빵?”

 무언가를 산다고 하면 사지 말라고 했던 적은 없지만, 유난히 신경 쓴 포장 박스에 괜스레 의구심이 일었다. 곰곰이 지난 기억을 더듬으며 놓친 부분이 없는지 되짚었다.

‘호빵만 먹으면 되는 걸 혹시 충동구매를 한 건가?’

 

 고개를 갸우뚱하는 나를 두고 신이 나 박스를 여는 아내. 아이 때문에 정신없이 왔다 갔다 하는 사이 아내가 무엇을 들고 꺼내서 보여준다.

 

“그게 뭐야?”
“여기다가 호빵 쪄 먹는 거야. 이거 한정판인데 나 사고 품절. 대박이지?”

 

 대단한 건 알고 결혼했지만 언제 봐도 대단한 여자다. PS4 대란이 일었을 때도, 괄도네넴띤 한정판 대란이 일었을 때도, 마스크 대란이 일었을 때도 그 어려운 걸 아내는 묵묵히 해냈다. 아 그리고, 최근 닌텐도 스위치 대란에서도. 특히 이런 한정판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삼립호빵 호찜이 굿즈 에디션’

 

 내용물은 전체 단팥 호빵 6개, 야채 호빵 3개, 피자 호빵 3개였다. 그리고 호찜이. 호빵의 맛이야 일 평생을 먹어 왔는데 궁금해할 것이 없었다. 오로지 나의 주 관심사는 호찜이였다.

 

 육아 때문에 정신없던 날이 며칠 지나고 나서야 간신히 상자를 다시 열었다. 왜 단팥 호빵과 야채 호빵이 반대로 들어 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오랜 경험에 의존해 야채 호빵을 찾아냈다. 이상하게 아직도 단팥 호빵에는 손이 안 간다.

 

 아는 사람은 안다. 사진을 자세히 봐도 알 수 있지만 왼쪽에 야채, 오른쪽에 단팥이 들어있다. 그리고 호찜이를 사용해 호빵을 쪄냈다. 사용법은 간단했다.

1. 아래쪽의 물통에 물을 조금 넣는다.

2. 하얀색 채반 위에 호빵을 하나 올린다.

3. 뚜껑을 닫고 전자레인지에 1분 돌린다.

 

 그렇게 데워 낸 호빵은 코흘리개 시절에 슈퍼 앞의 찜기에서 모락모락 김을 피워내던 딱 그 맛이었다.

이로서 월동 준비는 끝났다.

 

*전체 개봉기 및 실 사용기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youtu.be/ntdPI4HI6-0

 

 

마음대로 벨컵 200CC 3스타 공략

 코스는 순서대로 네오 쿠파 시티, 리본 로드, 수퍼 벨 메트로, 빅 블루다. 마지막 코스답게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여기까지 온 실력이라면 무난하게 3스타 클리어가 가능하리라 본다. 충분한 연습만 있다면.

카트 세팅

카트 바디 : 펄럭무당무당버기

타이어 : 노멀블루

낙하산 : 하이랄글라이더

자이로 : 사용

핸들 어시스트 : 사용 (*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부스터 없이는 지름길을 탈 수 없기 때문에 지름길은 공략하지 않는다. 들어갈 수 있는 지름길도 있긴 하다.)

오토 액셀 : 미사용

가속과 핸들링에 중점을 두었다.
그만큼 모든 코스에 걸쳐
급격한 코너를 보여준다.

벨컵 200CC 3스타 클리어 영상

백문이 불여일견. 실제 주행 영상을 보면 플레이에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https://youtu.be/XcYfmk2M_N0

 

1. 네오 쿠파 시티

 빗길 주행은 빙판만큼 미끄럽다. 급격한 코너에 주의하자.

 실수와 방심은 금물. 특히 코스 중반부에 있는 급격한 코너에서 속력을 잃지 않도록 드리프트에 신경 쓰자.

2. 리본 로드

 소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은 1999년 발매된 리볼트(Re-Volt)를 연상시킨다. 장애물과 요동치는 코스가 성가시다.

 점프대에서는 추가 부스터를 놓치지 말도록 하자. 특히 코스 중반부의 출렁이는 구간에 들어갔을 때 최대한 추가 부스터를 발동하도록 하자.

3. 슈퍼 벨 메트로

 무난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장애물을 피하면서 갈림길을 잘 선택해야 한다.

 코스 중반부에 길게 이어지는 코스에서 길을 잘 선택해야 한다. 다소 무리하더라도 철길로 주행하는 편이 좋다. 마주 오는 전동차만 잘 피할 수 있다면.

4. 빅 블루

 이제 마지막이다. 왠지 모르게 가슴이 먹먹해진다. 한 번의 주행으로 코스가 끝난다. 보다시피 중간의 점프 구간이 엄청 많다. 유튜브의 능력자들은 핸들 어시스트를 끄고 여기저기로 뛰어내려 엄청난 랩 타임을 자랑한다. (아이템이 난무하는 상황에서는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다. 아마도.)

 충분한 연습을 통해 코스의 지형물을 최대한 외우자. 모든 추가 부스터를 최대한 발동하고 특히 코스 중반부. 감속 구간의 진입을 최소화하자.

글을 마치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4월에 시작한 공략 아닌 공략. 언젠가 나 또한 게임 중 풀리지 않는 구간에서 공략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기에. 그때의 기억이 나를 이끌었던 것이 아닌가 한다. 마리오 카트 8 디럭스를 클리어하고 자료를 만드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그 과정을 즐기며 이 공간에서나마 어떤 족적을 남길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 성취감을 느낀다.

 공략이 전부는 아니다. 어떤 카트 세팅이든 반복해서 플레이한다면 클리어할 수 있다. 모든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유저의 즐거운 플레이를 바라며 마지막 글을 마친다.

▶동물 컵 주행 영상과 공략 글도 있다.

https://youtu.be/Ok79OZTXt6Y

2020/06/12 - [주전부리 레시피/방구석오락실] - 브레이크는 밟지 않는다. 11화 - 닌텐도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 동물 컵

 

브레이크는 밟지 않는다. 11화 - 닌텐도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 동물 컵

마음대로 동물컵 200CC 3스타 공략  코스는 순서대로 베이비 파크, 치즈 랜드, 네이처 로드, 동물의 숲이다. 어려운 듯 어렵지 않다. 특히 치즈 랜드가 가장 까다로운 편이다. 계속해서 언급하지만

berrymixstreet.tistory.com

 

요즘 PPL.

 예고편부터 농심의 향기가 물씬 났던 라끼남은 방심위의 법적 제재 통보를 받았다. 노이즈 마케팅의 시너지 효과까지 등에 업은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맛남의 광장은 어떠한가? 이마트가 모습을 드러내더니 이번엔 오뚜기를 전면에 내세운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는 농심을 반면교사로 삼아 친절하게 삼양도 등장시킨다.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볼 점이 있다. 결국 그들이 무엇을 하든 프로그램 속의 광고에 현혹되어 우리는 지갑을 연다는 것. 하지만 그것이 정말 맛있는 현혹이라면 난 언제든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 있다.


감칠맛

개인적으로 너구리 류의 두꺼운 면발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런데 아내가 어디서 보았는지 내게 한정판 라면의 소식을 전한다.

“맛남의 광장에서 오뚜기랑 콜라보로 다시마 하나 더 넣은 오동통면 나왔대.”

 진진짜라 컵라면 출시 소식도 접했던 나였기에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이마트를 줄기차게 드나들었다. 그러나 몇 차례 방문에도 우리를 맞이한 것은 오리지널 오동통면 뿐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뚜기몰을 뒤져보니 이미 매진.


 이튿날, 낙심한 나에게 아내가 묻는다.

“쿠팡에 있는데 살까? 그런데 이거 로켓와우클럽 가입해야 한대. 한 달 무료라네?”

어제보니 이마트에 쌓여 있다.

 맛남의 광장 본 편에서 다시마를 하나 더 넣은 오동통면을 대놓고 홍보한 터라 이미 내 지갑은 활짝 열려있었다. 하지만 추가적인 가입을 요구하는 쿠팡의 전략에 흔들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내가 대화의 종지부를 찍었다.

“지금 사면 내일 새벽에 온대.”

“가입하고 사자.”

새벽에 도착한 오동통 너구리 면.
언제까지 한정으로 팔 것인가.
다시마가 두 개.

 다시마가 하나 더 들어간 것 말고는 기존의 오동통면과의 차이는 없다. 조리법도 마찬가지.

이 인분 조리 중이다.
혼자서 이 인분을 먹는 것은 아니다.

 

다시마 1호

 

다시마 2호

 

그리고 면이 들어가면.


완성

https://youtu.be/LgB-1M24N0Y


 오뚜기에서 다시마를 팔고 그 다시마를 넣은 라면을 파는 사실을 모르는 백종원 대표. 진비빔면 광고도 해놓고선. 대본의 향기가 물씬 나지만 아무렴 어떠한가. 감칠맛이 난다는데. 글을 마치며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평가를 덧붙인다.

두꺼운 면발은 내 취향이 아니다.
하지만 다시마 두 개. 국물은 좋다.
별점 : ★★
      ★: 먹어본 사람에게 맛을 물어보세요.
★★: 궁금하니 꼭 한 번은 먹어볼 만한
★★★: 사서 드시면 됩니다. 살 수만 있다면
-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

마음대로 동물컵 200CC 3스타 공략

 코스는 순서대로 베이비 파크, 치즈 랜드, 네이처 로드, 동물의 숲이다. 어려운 듯 어렵지 않다. 특히 치즈 랜드가 가장 까다로운 편이다. 계속해서 언급하지만 3스타 클리어를 위해서는 코스마다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카트 세팅

카트 바디 : 쿠파십

타이어 : 노멀블루

낙하산 : 하이랄글라이더

자이로 : 사용

핸들 어시스트 : 사용 (*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부스터 없이는 지름길을 탈 수 없기 때문에 지름길은 공략하지 않는다. 들어갈 수 있는 지름길도 있긴 하다.)

오토 액셀 : 미사용

결국 자신에게 맞는
카트 조합은 따로 있다.
이번 컵에서는
가속에 조금 무게를 두었다.

동물컵 200CC 3스타 클리어 영상

 백문이 불여일견. 실제 주행 영상을 보면 플레이에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https://youtu.be/Ok79OZTXt6Y

 

1. 베이비 파크

 보다시피 굉장히 단순하며 짧은 무난한 코스다. 장애물도 없으며 7바퀴를 돌아야 하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드리프트와 코너만 잘 공략하면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버섯 아이템이 생기면 화단 위로 통과해서 랩 타임을 줄이자.

2. 치즈 랜드

 급격한 코너와 장애물에서 조금 애를 먹을 수 있는 코스다. 분명히 열심히 실수 없이 플레이했는데도 어느 순간 2위나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자신을 만나게 된다.

 구덩이와 점프대에서 최대한 추가 부스터를 발동하자. 특히 버섯이 생길 경우 코스 후반부에서 만날 수 있는 지름길을 이용하자. 가급적 연속으로 통과하면 확실히 다른 카트를 단숨에 앞지를 수 있다.

3. 네이처 로드

 한눈에 보아도 복잡하게 생겼다. 특별한 장애물은 없다. 대신 엄청난 속도감을 보여준다.

 실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그리고 코스 중 후반부에 있는 코너와 가속 구간에서 최대한 추가 부스터를 발동하자. 위의 영상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4. 동물의 숲

 우리가 아는 그 동물의 숲을 배경으로 한 코스가 맞다. 동물의 숲을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동물의 숲 안의 무인도를 달리는 것 같다. 장애물과 코너도 짜임새 있게 배치되어 있다. 큰 실수만 없다면 무난하게 클리어 가능하다.

 주행도 주행이지만 아이템도 승부에 영향을 미친다. 중 후반부 구간에서 추가 부스터를 놓치지 말고 코너를 잘 공략하자. 그리고 아이템도 잘 사용하자.

글을 마치며

 공략이 전부는 아니다. 어떤 카트 세팅이든 반복해서 플레이한다면 클리어할 수 있다. 모든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유저의 즐거운 플레이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젤다 컵 주행 영상과 공략 글도 있다.

https://youtu.be/tmig8RU7O5U

2020/06/05 - [주전부리 레시피/방구석오락실] - 브레이크는 밟지 않는다. 10화 - 닌텐도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 젤다 컵

 

브레이크는 밟지 않는다. 10화 - 닌텐도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 젤다 컵

마음대로 젤다컵 200CC 3스타 공략  코스는 순서대로 와리오 광산, 무지개 로드, 미끌미끌 트위스터, 하이랄 서킷이다. 마지막 컵에 다가갈수록 난이도가 상승한다. 특히 무지개 로드가 까다로웠�

berrymixstreet.tistory.com

 

 

마음대로 젤다컵 200CC 3스타 공략

 코스는 순서대로 와리오 광산, 무지개 로드, 미끌미끌 트위스터, 하이랄 서킷이다. 마지막 컵에 다가갈수록 난이도가 상승한다. 특히 무지개 로드가 까다로웠다. 3스타 클리어를 위해서는 코스마다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카트 세팅

카트 바디 : 곰라이드

타이어 : GLA 휠

낙하산 : 하이랄글라이더

자이로 : 사용

핸들 어시스트 : 사용 (*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부스터 없이는 지름길을 탈 수 없기 때문에 지름길은 공략하지 않는다. 들어갈 수 있는 지름길도 있긴 하다.)

오토 액셀 : 미사용

 

카트 전체 밸런스에 무게를 둔 세팅이다.
카트의 모든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하는 컵이다.

 

젤다컵 200CC 3스타 클리어 영상

 백문이 불여일견. 실제 주행 영상을 보면 플레이에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https://youtu.be/tmig8RU7O5U

 

1. 와리오 광산

 까다로운 장애물이 없고 코너 정도와 추가 부스터 정도만 공략하면 되는 무난한 코스다.

 코너와 추가 부스터를 잘 공략하자. 특히 코스 중후반부에 있는 구간에서 최대한 추가 부스터를 발동하자.

2. 무지개 로드

 생긴 것과 달리 조금의 실수도 허락하지 않는 무척 까다로운 코스다.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도로를 내려치면 끊임없이 흔들린다.

 ㄷ자 코너에서는 드리프트를 길게 끌어 추가 부스터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코스 전반에 있는 장애물 구간에서도 가능하면 추가 부스터를 발동하자.

3. 미끌미끌 트위스터

코스 이름과 딱 맞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른 코스와 미끄러지는 급이 다르다.

 드리프트 시 평소보다 세밀하게 주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벽에 붙어 주행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특히 중후반부의 코너에서 최대한 추가 부스터를 발동하도록 하자.

4. 하이랄 서킷

 장애물과 코너가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실수만 없다면 앞의 다른 코스들에 비해 무난하게 클리어 가능하다.

 코스 전반에 걸쳐 추가 부스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중반부에 있는 코너에서 선택을 잘 해야 한다. 아마 두 번째 랩부터 분수대 직전에서 추가 부스터를 발동하면 점프대가 열릴 것이다.(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점프대를 타면 정말 좋다. 하지만 순위 경쟁에 신경 쓰다 보면 세밀하게 컨트롤하기 쉽지 않다.

글을 마치며

 공략이 전부는 아니다. 어떤 카트 세팅이든 반복해서 플레이한다면 클리어할 수 있다. 모든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유저의 즐거운 플레이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알 컵 주행 영상과 공략 글도 있다.

https://youtu.be/pRzilgpayWk

2020/06/04 - [주전부리 레시피/방구석오락실] - 브레이크는 밟지 않는다. 9화 - 닌텐도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 알 컵

 

브레이크는 밟지 않는다. 9화 - 닌텐도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 알 컵

마음대로 알컵 200CC 3스타 공략  코스는 순서대로 요시 서킷, 익사이트 바이크, 드래곤 드리프트 로드, 뮤트 시티다.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운 컵이었다. 내가 빨리 달리는 만큼 다른 카트도 빠르�

berrymixstreet.tistory.com

 

+ Recent posts